올 여름 관광업계 힘찬 기지개 편다
올 여름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업계는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과감히 털고 일어나 힘찬 기지개를 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바캉스 시즌에는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샌디에이고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벌써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국제공항을 통해 샌디에이고를 찾은 외지 관광객의 수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업계에서는 이같은 전망이 결코 허무맹랑한 기대치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카운티 공항국의 킴벌리 베커 최고경영자는 "여름 휴가 시즌이 한 달 정도 경과됐는데 이미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항국에 따르면 6월28일부터 시작해 7월7일까지 이어질 10일간의 독립기념일 휴가 시즌 동안 75만~78만 명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5~7% 그리고 2019년에 비해서는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요일인 6월30일과 7월7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붐빌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항국은 이와 관련 이용객들에게 몇 가지 주의를 당부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 이용할 항공편을 반드시 확인할 것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주차장 공사로 인해 예상치 못 한 지연사태가 발행할 수 있으니 평소보다 1~2시간 더 일찍 서두를 것 ▶가능한 주차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것 ▶터미널 간 이동은 루프 셔틀을 이용할 것 ▶올드 타운 트랜짓 스테이션과 국제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 ▶공항의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피하기 위해 친지에게 라이드를 부탁할 것. 김영민 기자관광업계 기지개 여름 관광업계 샌디에이고카운티 공항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